수요일 주문한 보호필름이 목요일 도착했다.
배송은 특급이었다.
요즘 택배파업이 풀린지 얼마되지않아 그 동안 밀려있던 물건들 때문인지 보통 3-4일은 걸리는데 2일만에 오다니 놀랍다.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를 집으로 가져와서
붙이려고 준비했다
인터넷에 '보호해줄게 골프'로 검색 후 블로그에서 드라이버를 선택 후에 붙이는 영상을 일단 한 번 정독하고
부위별 필름을 준비해서 똑같이 세팅했다.
배송물품 중 하나인 빈 스프레이 통이 물도 받아놨다.
TSi2의 경우 필름이 대부분 큼직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않았지만,
역시나 똥손인 난, 붙이고나니 여기저기 기포가 생겼다.
꼴보기 싫었다.
하지만 뭐 어떠랴 바닥부분인걸. 드라이버 스크래치 생기지 않는 걸로 위안을 삼았다.
그리고 여분필름도 들어있어서
필요한 부분은 쓰다가 떼고 여분 필름으로 다시 붙이면 된다.
여분 필름주신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단점을 하나 꼽자면
투명필름의 경우는 투명지+PPF+불투명필름 이렇게 3부분으로 되어있는데
투명지를 처음 떼어내야 하는데 이게 좀 까다롭다.
잘 안떼진다. ppf 필름이랑 붙어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불투명지와 ppf필름 사이에 스티커조각이나 필름 조각을 추가해서 잡고 뜯어내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다 붙이고 나니까
기포 때문에 꼴보긴 싫긴한데 어쩌겠는가 똥손일걸.
바늘로 기포부분을 뚫어볼까도 했지만 헤드부분에 스크래치 생길까봐 포기했다.
부디 다른 분들은 잘 붙이길 바란다. 갓블레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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